[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정영 인턴 기자] 이영표 KBS 해설위원의 '촉'이 또 한 번 적중했다.
이영표 해설위원은 18일 러시아와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에 앞서 이근호를 키 플레이어로 뽑으며 "이근호가 수비 뒷공간을 가장 잘 파고든다. 촘촘할 수비벽을 깰 선수"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근호는 이영표 위원의 기대에 부응하기라도 하듯 후반 23분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러시아 골문을 두드렸다. 러시아 골키퍼 아킨피에프가 공을 제대로 펀칭하지 못했고 공이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이근호는 이렇게 월드컵 첫 골을 넣으며 소원을 성취했다.
이 경기를 중계한 이영표 해설위원은 "제가 두 달 전에 말하지 않았습니까? 이게 이렇게 됩니까? 정말 제가 운이 좋았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 지금부터 예측하지 않겠습니다"라고 했고, 이에 조우종 캐스터는 "이제 예측하지
한편 이영표는 지난 일본 전에서도 경기 결과는 물론 정확한 스코어를 맞추고 스페인의 몰락을 예언 적중시키며 화제를 일으킨바 있다.
이날 이근호 이영표를 접한 누리꾼들은 "이근호 이영표, 어쩜이래" "이근호 이영표, 자리 깔아" "이근호 이영표, 이제 고정되겠네" "이근호 이영표, 너무 멋져"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