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홍보는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영화, 방송 프로그램, 가수의 새 앨범, 콘서트, 연예인의 일거수일투족까지 ‘홍보’라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이는 단순히 언론을 통해서만 이뤄지는 것이 아닙니다. 소셜네트워크를 이용하기도 하고, 때론 다양한 이벤트를 고민해 내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 역시 모두 ‘사람’을 통해서 이뤄집니다. 방송, 가요, 영화를 홍보하는 이들의 목소리를 통해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자 합니다. <편집자 주>
[MBN스타 송초롱 기자]
↑ 사진=트위터 캡처 |
특히 케이팝(K-POP) 같은 경우에는 SNS를 통해 전 세계로 퍼져나가고 있다. 대한민국에 들어와야 노래를 들을 수 있고, 접할 수 있었던 과거와 달리 인터넷만 된다면, 지구 반대편인 브라질에서도 한국의 노래, 뮤직비디오 등을 접하고 케이팝의 새로운 팬이 되고 있는 모습이다. 이러한 자료들은 각종 SNS를 타고 전 세계로 퍼져나고 있다. 때문에 SNS는 케이팝 홍보, 즉 가요계의 새로운 홍보의 장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홍보 담당자들의 말에 따르면 이러한 SNS는 기본적으로 아티스트에 대한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팔로우를 해 놓은 상태이기 때문에 가수에 대한 정보를 꾸준히 업데이트하여 노출하는 것이 목적이다.
가요 홍보 담당자들은 SNS의 대명사로 자리잡고 있는 페이스북, 트위터에 소속사 공식 계정을 만드는 것은 물론 가수 각각 마다 공식 계정을 만들어 홍보를 시작한다.
홍보 담당자들은 SNS에 앨범 발매, 뮤직비디오 공개 등의 중요한 공지사항을 올리는 것뿐만 아니라 콘서트나 기자회견 현장 사진, 리허설 사진 등 을 실시간으로 업로드 한다.
↑ 사진=방탄소년단 페이스북 |
또한 가수들이 출연하는 방송이 나가기 전에 트위터를 통해 본방송 사수 독려 트위터를 함으로써 더 많은 팬들이 방송을 시청할 수 있도록 하며, 가수에 대한 기념일(생일, 데뷔 주년)이나 명절, 00데이 등 특별한 날에는 특별한 사진을 업로드 한다. 성년의 날에 장미꽃을 든 사진을 올린다거나 화이트데이에 사탕을 든 사진을 올림으로서 무대 위에서 볼 수 없었던 가수들의 새로운 모습을 공개하고, 자체 리얼리티 영상 업로드를 통해 의외의 매력을 소개하기도 한다.
SNS 홍보는 정보 공유로 끝나지 않는다. 실시간 의사소통이 된다는 장점을 살려 이벤트를 개최한다. 홍보 담당자들은 앨범이 발매되면 더 많은 팬들이 뮤직비디오를 볼 수 있도록 뮤직비디오 공유 이벤트 또는 공약 이벤트도 진행한다.
관계자들은 “SNS의 팔로워수 증감률을 꾸준히 체크하며, 팔로워 수를 늘리기 위해 더 많은 콘텐츠를 업로드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면서 “또한 SNS를 통해 팬들의 피드백을 모니터링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송초롱 기자 twinkle69@mkcu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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