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조성환 은퇴, 정든 유니폼 벗는다
롯데 조성환 은퇴, 롯데 조성환 은퇴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내야수 조성환 은퇴 발표가 화제다.
↑ 롯데 조성환 은퇴 |
데뷔 첫 해 25경기에서 타율 0.400 1홈런 1타점을 기록했고, 2003년에는 처음으로 타율 3할(0.307)을 넘기며 팀 내 주축선수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병역을 마치고 복귀한 2008년에는 123경기 타율 0.327 10홈런 81타점 79득점으로 최고 한 해를 보냈다.
↑ 롯데 조성환 은퇴 |
조성환은 지난달 16일 넥센과의 목동 경기를 마친 뒤 은퇴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1군에서 한 마지막 두 경기(15일 LG전·16일 넥센전)가 은퇴를 결심한 계기가 됐다.
조성환은 "LG와의 잠실 원정에서 대주자로 나갔는데 팬들이 엄청난 환호를 보내주더라. 감동적이었다"고 말했
롯데 구단은 오는 8월 중 열리는 사직구장 경기에서 조성환의 은퇴경기를 열 예정이다. 조성환은 은퇴 이후 원정기록원과 전력분석원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조성환은 "오랫동안 고민을 했고 권유를 받기보다는 내 스스로 (은퇴) 결정을 했다"며 "선수생활을 하며 많은 분들에게 도움을 받았다. 롯데의 유니폼을 입는 동안 느낀 자부심을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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