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남우정 기자] 배우 백윤식이 한국판 ‘노다메 칸타빌레’에 합류한다.
16일 드라마 제작사 그룹에이트는 “한국판 ‘노다메 칸타빌레’에서 주인공 차유진(주원 분)을 성장시키는 스승 프란츠 슈트레제만 역에 백윤식을 캐스팅했다"고 밝혔다.
백윤식이 연기할 프란츠 슈트레제만은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며 명성을 쌓은 유명 지휘자로 눈에 띄는 외모와 튀는 성격을 지녔지만, 음악을 대할 때면 태도가 180도 바뀌는 개성 넘치는 인물이다.
일본 방영 당시 이 역할은 영화 '쉘위댄스' '스윙걸즈' 등의 작품에서 개성강한 연기로 국내에도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일본의 대표적인 국민배우 다케나카 나오토가 연기해 큰 사랑을 받았다.
백윤식은 "처음 캐스팅 제의가 들어왔을 때 1초의 망설임 없이 출연을 결정했다. ‘노다메 칸타빌레’는 정말 재밌게 본 드라마다. 특히 지휘자 슈트레제만 캐릭터에 큰 흥미를 느꼈었다. 벌써부터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작사 그룹에이트 측은 "백윤식이 슈트레제만 역을 소화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캐스팅 과정에서 배우를 설득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지만 이번에는 별다른 설득이 필요 없었다. 캐스팅을 위한 미팅에서 이미 백선생님이 '노
한편 ‘노다메 칸타빌레’는 일본의 인기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지난 2006년에 드라마로 제작돼 큰 사랑을 받았다. 한국판 ‘노다메 칸타빌레’의 주연은 주원으로 확정된 상태이며 오는 10월 KBS에서 방송된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