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 측 "심려 끼쳐 죄송" 김정태 하차 인정

‘슈퍼맨이 돌아왔다’ 측이 김정태 하차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측은 10일 “김정태 씨가 최근 불거진 일련의 논란으로 인한 심적 고충으로 제작진 측에 하차 의사를 표했다”라며 “제작진도 여러 차례 심사숙고 끝에 김정태 씨의 하차 의사를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김정태는 오는 15일 방송되는 '슈퍼맨이 돌아왔다' 31회를 끝으로 하차한다.
제작진은 또 “언제나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관심과 사랑을 주신 시청자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앞으로 조금씩 성장하는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전했다.
앞서 김정태는 경남 양산시장 나동연의 선거유세에 모습을 드러내 논란을 빚었다. 이에 김정태와 그의 부인, 나동연 당선자까지 나서 해명했지만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김정태의 하차를 요구하는 서명운동까지 벌어졌다.
한편 제작진은 지난 8일 방송에 녹화분을 그대로 내보냈으나 김정태 측이 프로그램에 더 이상 피해를 줄 수 없다고 판단해 자진하차를 결정했다.
김정태 ‘슈퍼맨’ 하차 소식에 누리꾼들은 “김정태, 결국 이렇게 됐구나” “김정태, 아쉽다” “김정태, 그래도 빠른 판단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