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뮤지컬 배우 한지상이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를 통해 관객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에 대해 전했다.
한지상과 이건명은 10일 오후 서울 종로5가 아리온연습실에서 진행된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 연습실 공개 및 기자간담회에서 작품에 임하는 마음가짐에 대해 전했다.
“최근 세월호 참사와 여러 가지 아픔과 어려움이 많은 이 시대 속 ‘두 도시 이야기’가 어떤 작품이 되길 바라느냐”는 질문에 한지상은 “위로가 되고 격려가 되길 바란다. 그 이상의 것이 목적이 될 수 없을 것 같다”고 밝혔다.
질문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보인 한지상은 “굳이 한 가지 말씀드리자면 ‘두 도시 이야기’가 현 시점에서 대한민국에 필요한 숙제가 무엇인가 한 번쯤 생각해 볼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조심스럽게 덧붙였다.
↑ 사진=곽혜미 기자 |
이어 “교과서 적이지만 시대가 어려운 것을 떠나서 정의도 자유도 너무나 큰 사랑도 있다. 보러 오시면 시간과 모든 것에 대한 보상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작품에 대한 자신을 드러냈다.
극중
한지상 외에도 배우 이건명, 정동하, 박성환, 이혜경, 소냐, 김도형, 서영주 등이 출연하며, 오는 25일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무대에서 개막한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