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무붕 제공 |
이문세는 6일(현지시각) 캐나다 토론토 소니센터에서 약 150분간 지칠 줄 모르는 무대 매너와 특유의 에너지를 발산했다.
공연장에는 3000여 관객이 꽉 들어찼다. 공연 내내 기립박수와 환호성이 쏟아지는 인기를 과시하며 그가 다시 한번 신화를 이어갔다고 이문세 측 관계자는 전했다.
이날 이문세는 애국가를 지휘하며 무대에 등장했다. 이후 '붉은노을' '소녀' '난 아직 모르잖아요' '사랑이 지나가면' '옛사랑' '광화문연가' '이별 이야기'등 20여 곡에 이르는 히트곡으로 관객들의 가슴을 울렸다.
지난해 데뷔 30주년을 맞은 이문세는 그해 6월부터 서울, 강릉, 인천, 창원 등을 잇는 23개 도시 투어를 벌여왔다.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그의 콘서트에는 5만 관객이 모이기도 했다. 지난 5월말부터는 캐나다(토론토), 미국(로스앤젤레스·뉴저지), 호주(시드니) 3개국 4개 도시를 순회 중이다.
이문세는 갑상선암이 재발(매일경제 스타투데이 6월 3일자 단독 보도)해, 오는 7월 수술을 앞두고 있음에도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열정을 불사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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