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차승원 주연, 장진 감독의 영화 ‘하이힐’과 배우 장동건, 김민희 주연, 이정범 감독의 ‘우는남자’가 지난 3일 동시에 개봉했다.
4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3일 ‘우는 남자’는 3만6천161명의 일일 관객수를 기록, 사전 시사 관객수를 합산해 4만1천394명의 누적 관객을 모았다.
‘하이힐’은 1만2천379명의 일일 관객수, 1만8천748명의 누적 관객수를 기록했다. 이날 박스오피스 1위 ‘끝까지 간다’는 7만9천989명을 동원했다.
‘하이힐’은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한 자신의 진짜 모습을 찾기로 결심한 순간 치명적인 사건에 휘말리게 된 강력계 형사 지욱의 운명을 그린 영화로, 차승원, 오정세, 이솜, 고경표, 박성웅 등이 출연한다.
‘우는 남자’는 단 한 번의 실수로 모든 것을 포기하며 살아가던 킬러 곤(장동건 분)이 조직의 마지막 명령으로 타깃 모경(김민희 분)을 만나고, 임무와 죄책감 사이에서 갈등하며 벌어지는 액션 드라마다. ‘아저씨’ 이정범 감독이 4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으로, 장동건과 김민희, 김희원, 브라이언 티
‘하이힐’과 ‘우는남자’는 예매율에서도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우는남자’는 4일 오후 5시 현재 예매점유율 20.9%를 기록하고 있으며, ‘하이힐’은 11.2%를 기록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은 “하이힐 우는 남자, 둘다 보고싶은데” “하이힐 우는 남자, 박빙이구만” “하이힐 우는 남자, 뭐 볼지 고민 중”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