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남우정 기자]
3일 방송된 KBS2 새 일일드라마 ‘뻐꾸기 둥지’는 백연희(장서희 분)와 그의 첫사랑 동현(정민진 분)의 과거 이야기를 포문을 열었다.
대학 시절 두 사람은 동거를 할 정도로 가까운 사이였지만 연희의 아버지 백철(임채무 분)의 반대에 부딪쳤고 억지로 헤어지는 상황을 맞았다.
백철은 두 사람을 떼어놓기 위해 연희를 억지로 데리고 갔고 이 과정에서 동현은 교통사고를 당해 죽음을 맞았다.
그 후 3년이 흘렀고 연희는 부잣집 아들인 정병국(황동주 분)과 결혼식을 올린다. 죄책감을 안은 채 결혼식을 올리던 연희는 그 자리에서 쓰러지고 자궁암 판정을 받고 불임의 몸이 된다.
그로부터 또 다시 3년 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병국과 결혼 후 행복하게 살고 있는 연희지만 불임으로 인해 시댁 식구들과의 갈등은 깊어졌다.
1회에서만 총 6년의 시간이 흘렀다. 그 안에서 ‘뻐꾸기 둥지’의 주요 이야기가 될 갈등 구조가 너무 빠르게 지나갔다. 전개는 빨랐지만 캐릭터들에 몰입할 시간을 없었다.
하지만 예고편을 통해서 드라마의 가장 중요한 소재인 대리모가 등
한편 ‘뻐꾸기 둥지’는 친오빠를 죽음으로 내몬 여자에게 복수하기 위해 대리모를 자처한 여자의 가슴 아픈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된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