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여수정 기자] 영화 ‘군도-민란의 시대’(이하 ‘군도’ 감독 윤종빈·제작 ㈜영화사 월광, 쇼박스㈜미디어플렉스)가 배우 마동석의 스틸을 공개했다.
‘군도’는 조선 후기, 탐관오리들이 판치는 망할 세상을 통쾌하게 뒤집는 의적들의 액션활극이다. 극에서 마동석은 군도의 행동파이자 거대한 덩치와 괴력으로 토벌 작전의 최선봉에 서 힘을 담당하는 천보 역을 맡았다.
마동석의 캐릭터 예고편이 공개된 후 “맞아야 돼”라는 짧지만 강한 대사로 그의 존재감을 빛내고 있다. 그는 거대한 덩치에 어울리게 여섯 가마니의 쌀을 한 손으로 던지는가하면, 쇠뭉치를 휘두르는 괴력으로 토벌 작전의 최선봉에 서는 군도의 힘 담당이다.
또한 검게 그을린 피부와 단단한 근육이 그대로 드러나는 의상, 누구라도 단번에 제압할 수 있을 듯한 표정까지 겉모습에서부터 강한 기운으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천보로 변신했다.
‘범죄와의 전쟁’ 직후 이미 천보 역에 마동석을 캐스팅한 윤종빈 감독은 “마동석 하면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생각하는 힘, 괴력의 사나이 라는 이미지가 있다. 실제로 영화인 중에서 가장 힘이 셀 거다. 그래서 천보 캐릭터에 아주 쉽게 접근할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마동석은 “천보는 한국의 헤라클레스 같은 존재다. 다른 사람들과는 다르게 천보는 심플한 큰 쇠구슬과 맨손을 사용해 싸움을 한다. 화려하기 보다는 강하고 무식한 느낌이 많이 나지만 의리 있고, 재미도 있고 알고 보면 순수한 영혼을 가진 매력의 소유자라고 할 수 있다”고 애정을 보였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