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기획사 대표 A, 한류★ 해외공연 투자 미끼로 6억원 사기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한 공연기획사 대표가 한류스타 해외공연 투자를 미끼로 6억원을 가로챈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3일 유명 한류스타의 해외공연에 투자하면 고수익을 거둘 수 있다고 속여 수억원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공연기획사 대표 김모(36)씨를 구속해 검찰에 넘겼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5월 말레이시아에서 개최하는 소녀시대 등 아이돌 그룹의 공연에 투자하면 수익금의 절반을 나눠주겠다고 속여 최모(52)씨 등 3명으로부터 총 6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약속한 시간이 지나도 돈을 주지 않자, 피해자들은 올해 초 김씨를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지난 3월 해외로 도망친 김씨는 지난달 23일 귀국했다가 인천공항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유명 아이돌 그룹과는 아무 관련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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