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만 할래’ 첫방①] 막장 빼고 사랑 가득 담았다

[MBN스타 김나영 기자]

↑ 사진= 사랑만 할래 포스터

막장 요소 쏙 뺀 사랑 향기 물씬 풍기는 드라마가 탄생했다.

‘잘 키운 딸 하나’ 후속으로 2일 첫 방송 SBS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극본 최윤정·연출 안길호) 1회에서는 김태양(서하준 분)의 집안과 최유리(임세미 분)의 집안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그려졌다.

먼저 최 씨 집안은 부유하고 병원장의 집이다. 교양 PD 최유리는 부족할 것 없이 자랐지만, 자신의 직업에 투철한 정신을 가졌다. 또 최유리가 첫눈에 반한 김태양은 쌍둥이 동생 최유빈(이현욱 분)과 함께 정형외과에서 근무하고 있다.

김태양은 정직한 성격의 소유자로, 3대가 함께 집에서 생활하고 있다. 또 의사로서 정직한 직업의식을 가졌다. 그의 집안 식구로는 어린 나이에 아이를 출산한 김샛별(남보라 분)이 있다. 김샛별은 아르바이트를 통해 5살 딸 수아(한서진 분)과 생활하는 털털한 생계형 어린 엄마다.

그런 김샛별은 패션회사 상무 최재민(이규한 분)과 로맨스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김샛별은 아르바이트를 하러간 곳에서 최재민을 첫 만났고, 이후 국밥집에서 그를 만나 독특한 경험으로 인해 인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어 예고편에서는 김태양의 동생 김우주(윤종훈 분)이 자신을 좋아해 나이를 속인 미래(김예원 분)과 왁자지껄한 러브라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랑스럽거나, 귀엽거나, 발랄한 6명의 젊은 남녀의 이야기가 1회에서 그려지며 다음회를 기대케 했다.

‘사랑만할래’는 일일드라마의 단골소재인 막장을 거뒀다. 여기에 사랑이야기를 가득 채우는 동시에 가족간의 소소한 모습을 담아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사랑만 할래’는 혈육과 입양, 부유와 가난, 연상 연하의 편견을 이겨낼 여섯 남녀의 로맨스와 그들을 둘러싼 어른들의 따뜻한 가족 이야기다.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 20분 방송.

김나영 기자 kny818@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