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유키스, 새 멤버 영입에 섹시 콘셉트까지…‘확’ 변했다

[MBN스타 송초롱 기자]

↑ 사진=이현지 기자

뮤직비디오부터 예사롭지 않다. 헐벗은 의상, 여성 댄서와 진한 스킨십 댄스까지 7개월 만에 가요계로 돌아온 유키스는 진한 남자의 향기를 풍겼다.

2일 오후 서울 서교동 홍대 브이홀에서 유키스 미니앨범 ‘모노 스캔들’(MONO SCANDAL)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날 쇼케이스는 이번 앨범의 수록곡인 ‘다시 내게로 와줘’로 시작됐다. 그들은 감미로운 목소리를 뽐내며 여성 팬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았다.

이어 타이틀곡 ‘끼부리지마’ 무대가 공개됐다. 그들은 강렬한 카리스마를 뽐내며 섹시남으로 변신했다. 기계음이 가득했던 이전 앨범과 달리 한층 깊어진 음악은 그들의 성장을 실감케 했다.

유키스는 “이전의 앨범은 기계음이 많이 섞인 노래에서 많이 벗어나지 못했다. 때문에 우리가 나오는 자체를 안 좋게 보는 사람이 많았다”고 운을 뗐다.

그들은 “새 멤버도 들어온 만큼, 변화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면서 ”속 안에 있는 남성미를 많이 보여드릴 예정이다. 과한 느낌이 좀 있지만, 그것을 보여드리기 위해 더 많은 준비를 했다“고 눈을 반짝였다.

↑ 사진=이현지 기자

섹시 콘셉트에 도전한다고 했을 때, 팬들 걱정이 많이 됐다던 유키스는 “저희는 팬들을 여자친구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질투를 하실까봐 걱정을 했다. 근데 오히려 환호해주셨다”면서 “이번 활동 기분 좋게 할 것 같다”고 미소를 지었다.

새 멤버 영입에 대한 생각 또한 전했다. 새 멤버인 준의 오디션 영상을 보는 순간 십년 묵은 산삼을 찾은 기분이었다고 밝힌 유키스는 “멤버 모두 만장일치로 준이를 뽑게 됐다”면서 “준 군이 우리 그룹에 들어와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것 같다. 또 준이가 성격이 참 좋다. 실력이 좋은 사람들은 성격이 좀 안 좋을 거라는 생각이 있었는데, 준이가 그 편견을 깨줬다”며 막대에 대한 애정을 뽐내기도 했다.

오랜만의 한국 가요계로 돌아온 유키스는 비장한 준비를 끝마쳤다. 새 멤버 준을 영입하고 강렬한 섹시남으로 변신한 유키스가 신곡 ‘끼부리지마’를 발판으로 한국 가요계에서 비상할 수 있을지 눈길을 모아지고 있다.

한편, 유키스는 이날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음악 활동에 나선다.

송초롱 기자 twinkle69@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