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이수진 감독의 '한공주'는 2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 한국 독립영화의 흥행 기록을 갱신하고 있는 작품이다. 뿐만 아니라 해외 유수의 영화제에서 상영 및 수상을 이어가며 국내외 관객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4월 17일 개봉 후 2개월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관람의 열기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으며, 특히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관객들의 관심 역시 적지 않다. 이에 독립영화전용관 인디플러스는 외국인 관객들에게 '한공주'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고, 더불어 한국 독립영화를 널리 소개하고자 영문자막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한편 인디플러스에서는 그 동안 일부 작품의 영어자막 상영을 꾸준히 진행해왔다. 지난 4월 다큐멘터리 '만신'(감독 박찬경)의 경우 한국의 전통문화와 무속신앙에 관심을 가진 외국인 관객들의 큰 호응을 모으기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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