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6월 1일 오후 방송되는 KBS2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에서는 충북 영동 '뿌리 찾기 여행'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지는 가운데, 멤버들은 저녁식사를 위해 집집을 찾아 다니며 음식거리를 동냥할 예정이다.
이날 멤버들은 지난 방송에서 공개된 것처럼 '1박 2일' 첫 녹화 스케줄에 따라 오프닝을 한 뒤 주어진 스케줄을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소화해야만 했다. 이에 저녁식사 시간이 왔고, 음식거리를 위해 동냥체제에 들어갔는데 이를 위해 제작진이 제공한 형형색색의 작업복(?)과 도구를 이용, 유랑단을 결성하기에 이르렀다.
일일 MC로 뽑힌 데프콘은 이들을 진두지휘하며 본격적인 유랑활동을 시작했고, 어르신들께 조심스레 "저희가 밥을 못 먹어서…, 준비 되셨죠?"라며 어색한 코멘트를 날렸다. 이에 김종민은 능글맞은 웃음을 지으며 "다 아셔요~"라고 웃기 시작했다.
하지만 난관에 부딪친 데프콘과 김종민. 자신들의 쇼가 끝난 뒤 등장해야 하는 멤버들이 줄행랑을 친 것. 이에 김준호는 "아니 안 웃어. 망했어…"라며 뒷걸음질을 치기 시작했고 김종민은 "빨리 와. 창피해 죽겠어"라고 SOS를 쳐 쇼가 재개됐다.
이후 공개된 사진처럼 김주혁은 영구 분장을 십분 활용해 영구쇼를 펼쳤고 정준영과 차태현은 정체를 알 수 없는 말쇼를, 김준호는 자나인형을 앞세워 쇼를 마무리했다. 특히 멤버들은 쇼를 거듭할수록 점점 업그레이드(?) 되는 레퍼토리로 주민들을 당황케 해 제작진마저 헛웃음을 짓게 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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