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손진아 기자] MBC ‘7인의 식객’이 첫 포문을 열었다.
30일 첫 방송된 MBC ‘7인의 식객’에는 7인의 식객 팀이 테마팀과 배낭팀으로 나뉘어 중국 여행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7인의 식객’은 세계 각국을 돌아다니며 각 나라, 혹은 그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과 문화를 즐기고 소개하는 여행 프로그램으로, 단순히 ‘세계여행+먹방여행’만이 아닌 여행지의 역사 속 흥미로운 이야기를 되짚어보는 취지의 프로그램이다.
이렇게 나눠진 두 팀은 ‘국수’를 주제로 다양한 지역을 방문해 그 지역에서 유명한 국수를 맛보았다. 그들은 천하제일면, 당나라 천년 국수 등을 시식한 뒤 그 맛을 리얼하게 표현하며 먹방 여행의 진수를 선보였다.
두 테마로 나눠진 테마팀과 배낭팀은 각각 콘셉트에 맞는 여행을 펼치며 극과 극의 상황을 보이고 다양한 여행 방식을 소개하며 시청자들에게 여행의 유용한 팁을 알아가는 쏠쏠한 재미도 선사했다.
방송 중간중간 지역과 그 지역의 문화 소개와 여행에서 발생하는 지출 경비까지도 자막을 통해 친절하게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생생한 여행기를 전하는 프로그램답게 배낭팀이 아찔한 모래 폭풍을 경험하는 모습은 놀라움을 자아냈다. 배낭팀이 명사산에서 목적지까지 낙타로 투어하던 중 누구도 예상치 못한 거대한 모래폭풍을 만난 모습은 시선을 사로잡으면서도 모래폭풍의 위엄까지 느끼게 했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