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완선이 자신의 노래를 리메이크한 후배 아이유를 극찬했다.
아이유 소속사 로엔트리 측은 21일 정오 아이유 공식 유투브 채널에 이번 새 앨범 '꽃갈피'의 수록곡인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원곡 김완선)를 배경으로 한 티저 영상 촬영 당시의 생생한 작업 현장 모습을 전했다.
이른바 '93년생 불량소녀 아이유의 티저 촬영기'라는 제목의 영상에는 90년대 추억의 다방을 찾은 불량소녀로 변신한 아이유가 DJ 역할을 맡은 김완선에게 당돌하게 껌을 씹으며 노래를 신청하는 설정이 담겨있다. 하지만 김완선이 가요계 대선배인만큼 계속 예의 바른 태도로 연기를 펼쳐 NG를 내는 등 웃음을 자아낸다.
영상에서 김완선은 아이유 버전의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에 대해 "노래가 너무 좋아서 깜짝 놀랐다.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잘 나왔다"고 칭찬을 아까지 않았다.
한편 아이유는 22일부터 오는 6월 1일까지 총 8회에 걸쳐 서강대 메리홀에서 단독 콘서트 '아이유 소극장 콘서트-딱 한발짝..그 만큼만 더'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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