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해일과 신민아가 두 번째 호흡을 맞추게 된 소감을 밝혔다.
21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경주’ 제작보고회에는 연출을 맡은 장률 감독과 배우 박해일, 신민아가 참석했다.
↑ 사진=신민아 박해일 |
이어 “20대에서 30대로 넘어온 시간만큼 신민아는 여배우로서 성숙해가는 느낌이 있었다”며 “여배우의 성숙미 등이 영화 속에 아주 잘 매치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실제로도 그런 모습을 보여줬다. 나만 잘 하면 되겠다는 생각으로 촬영에 임했다”고 말했다.
이에 신민아 또한 “박해일과 작업하면 편할 것 같았다. 나는 (박해일과) 친하다고 생각했는데”라며 “촬영할 때 자상하게 챙겨주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진심이 느껴지는 배우
앞서 박해일과 신민아는 지난 2009년 개봉한 영화 ‘10억’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영화 ‘경주’는 칸-베니스-베를린 등 세계 3대 영화제를 석권한 장률 감독의 신작이다. 7년 전 춘화를 찾는 수상한 남자 최현(박해일 분)과 기품 있는 외모와 달리 엉뚱한 여자 공윤희(신민아 분)의 설레는 만남을 담았다. 6월 12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