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무뢰한'은 형사와 그가 쫓는 살인 사건 용의자의 여자 사이의 피할 수 없는 사랑을 그린다. 본격 하드보일드 스타일을 표방한 작품이다.
전도연이 살인자의 애인 혜경을, 김남길은 형사 재곤 역을 연기할 예정이다. 수사망을 피해 도망간 애인을 기다리면서 재곤의 정체를 모른 채 자기도 모르게 마음이 흔들리는 혜경은 절망과 퇴폐, 강단과 순수함이 공존하는 다채로운 매력의 캐릭터다.
김남길이 맡을 재곤은 범인을 잡기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집요함을 갖춘 형사. 범인의 여자임을 알면서도 피할 수 없는 감정을 품게 된다.
'신세계'와 '남자가 사랑할 때'를 만든 제작사 사나이픽처스의 신작이다.
6월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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