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맨’ 강지환 “나한테 가장 중요한 건 가족” 돈가방 거절

[MBN스타 남우정 기자] 강지환이 돈이 아닌 가족을 선택했다.

12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빅맨’에서는 혼수상태에 빠졌던 강동석(최다니엘 분)이 현성그룹으로 다시 돌아오는 모습이 그려졌다.

자신이 없는 사이에 지혁(강지환 분)이 나타나 사장 자리에 앉아있는 사실을 알게 된 강동석은 지혁에게 돈가방을 건넸다.

그는 “깔끔하게 정리하자. 이거 가지고 없었던 일로 하자. 부족하면 더 주겠다 2배? 아님 3배?”라며 돈을 주는 대신에 현성 그룹에서 떠나는 것을 제안했다.

이에 지혁은 “혹시 내가 네 자리를 위협 할까봐 그러는 거야? 내가 니 형으로 딱 한마디 할게. 당장이라도 사장 자리 그만둘 수 있어. 돈 있으면 좋지. 근데 없어도 돼. 원래 없었으니까 하나도 중요하지 않아. 나한테 중요한 건 너야. 내 가족”이라고 돈 대신 가족을 선택했다.

하지만 동석은 지혁의 진심을 파악하곤 이를 이용하기로 결심했다. 동석은 “형이 원하는 게 가족이었구나. 반가워”라며 가족으로 그를 받아들였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