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는 남자’ 감독 “김민희 내면연기, 걱정과 달리 잘해줬다”

[MBN스타 손진아 기자] 이정범 감독이 배우 김민희의 내면연기에 대해 칭찬했다.

이 감독은 8일 오전 서울 강남 신사동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우는 남자’ 제작보고회에서 “김민희의 내면연기는 가장 걱정되고 잘 표현했어야 되는 부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민희가 싱글인데 아이 엄마 역할을 해야된다는 부분이었다. 이 부분에 대해 촬영하면서 김민희와 가장 많은 얘기를 나눈 부분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 사진=곽혜미 기자

이 감독은 “걱정과 달리 김민희가 정말 잘 알고 있고 잘 해줬다. 실질적으로 테이크를 여러 번 가지 않을 정도였다. 그런 면에서 어리고 예뻤던 배우 김민희가 성숙해졌구나 라고 느끼게 됐다”고 설명했다.

‘우는 남자’는 단 한 번의 실수로 모든 것을 포기하며 살아가던 킬러 곤이 조직의 마지막 명령으로 타겟 모경을 만나고, 임무와 죄책감 사이에서 갈등하며 벌어지는 액션 드라마다. 오는 6월 개봉 예정.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