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공유가 시청각 장애인들을 위해 영화 ‘피부색깔=꿀색’의 배리어프리버전 화면해설 내레이션에 참여했다.
배리어프리영화는 시·청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영화를 볼 수 있도록 시각장애인을 위해서는 화면을 설명해주는 화면해설, 청각장애인을 위해서는 한국어 자막을 넣은 영화다. 공유는 처음으로 ‘피부색깔=꿀색’ 배리어프리버전 화면해설 내레이션을 맡았다.
지난 4월 양수리 종합촬영소 녹음실에서 융, 로랑 브왈로 감독의 ‘피부색깔=꿀색’의 화면해설 내레이션에 참여한 공유의 모습이 공개됐다. 공유는 티셔츠와 청바지를 입고 대본에 집중하며 화면해설 내레이션에 임했다.
공유는 “예전부터 배리어프리영화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었는데 운 좋게 좋은 기회를 주셨고 장애인 관객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녹음을 하게 됐다. 보시는 분 들이 영화의 내용을 놓치지 않도록 화면해설을 하는 와중에도 최대한 정확하고 또박또박 차분하게 읽으려고 노력했다”며 소감을 밝혀다.
8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피부색깔=꿀색’은 지금까지 80개 영화제에 초청돼 23개상을 수상했으며 5세 때 벨기에로 입양 보내져 세계적인 만화작가로도 성공한 융 감독(한국명 전정식)
이에 누리꾼들은 “공유, 훈훈하다” “공유, 잘생겼어” “공유, 내 스타일” “공유, 영화 봐야겠다” “공유, 좋은 일 하네” “공유, 감동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