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한공주'가 한국 독립영화 사상 최단기간에 15만 관객을 돌파했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한공주'는 28일 하루 동안 9808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관객수 15만1366명을 기록 중이다.
이는 개봉 12일 만의 쾌거이자, 한국 독립영화 극영화 부문 최단기간 최다관객 동원 기록이다. 기존 기록은 14만490명 관객을 동원한 오멸 감독의 영화 '지슬-끝나지 않은 세월2'였다.
'한공주'는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친구를 잃고 전학을 가게 된 공주가 사건 이후 남은 사람들과 아픔을 견디고 버티며 다시 살아가려고 일어서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최근 영국 에딘버러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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