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다이버전트’의 이름들에 내포된 뜻이 공개됐다.
21일 ‘다이버전트’ 측은 극중 등장하는 각 분파와 다이버전트라는 이름이 가진 의미와 어원을 공개했다.
주인공 트리스(쉐일린 우들리)가 분파 선택 전 속해있던 ‘애브니게이션(abnegation)’은 ‘절제, 거절, 거부’를 의미한다. 소외된 자를 도우며 절제된 삶을 추구하는 성격을 상징한다.
트리스가 선택식 이후 새롭게 택한 분파 ‘돈트리스(dauntless)’는 ‘겁 없는, 용감한’이라는 뜻. 용맹무쌍함을 기치로 내건 돈트리스의 개성을 나타낸다.
제닌(케이트 윈슬렛)이 속한 분파 ‘에러다이트(erudite)’는 ‘학식 있는, 박식한’이라는 뜻. 지속적인 사회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연구에 매진하는 ‘학구열’을 표현한 이름이다.
또 분파 ‘애머티(amity)’는 ‘우호, 친선’을 의미하고 분파 캔더(candor)는 ‘정직, 솔직’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영화 제목이 남았다. 다섯 분파 중 어느 곳에도 속하지 않는 ‘다이버전트(divergent)’는 ‘남다른, 관습을 벗어난’이라는 의미가 있다. 남들과 다르다는 이유로 사회에 위협을 가한다는 오해를 받는 존재가 될 수밖에 없는 특징을 상징한다.
이름 그대로 ‘다이버전트’는 어느 분파에도 속하지
다이버전트 어원을 본 누리꾼들은 “다이버전트, 어렵다” “다이버전트, 영화를 봐야 이해가 되겠는걸” “다이버전트, 세계관 구성을 잘 했구나” “다이버전트, 꼭 봐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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