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에 이번 주 음악 프로그램 모두 ‘결방’

[MBN스타 송초롱 기자]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에 음악 프로그램이 모두 결방된다.

17일, 오는 19일 방송될 예정이었던 MBC ‘쇼! 음악중심’의 결방이 최종적으로 확정됐다. SBS 역시 오는 20일 ‘인기가요’의 결방을 결정했다.

앞서 Mnet ‘엠카운트다운’, KBS2 ‘뮤직뱅크’ 결방이 결정됐다. 이로써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 이후 케이블 및 지상파 모든 가요 프로그램이 결방을 하게 됐다.

뿐만 아니라 박정현, 정기고, 블락비 등 컴백을 앞둔 가수들은 앨범 발매 일시를 잠정 중단하며 애도의 뜻을 표했다.

앞서 16일 오전 9시께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남서방 1.7마일 해상에서 6852t급 여객선인 청해진해운 소속 세월호가 침몰 중이라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사고를 당한 청해진해운 소속 여객선은 안개 탓으로 암초에 부딪히면서 사고가 일어났다.

여객선에는 수학여행에 나선 안산 단원고등학교 2학년 학생 324명과 교사 10명 외 총 475명이 탑승했다. 경찰은 고속정과 헬기를 출동시켜 구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송초롱 기자 twinkle69@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