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도 여객선 참사 진도 여객선 참사,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소식에 과거 많은 인명피해를 낳았던 ‘서해 훼리호 침몰 사고’의 악몽이 되살아나고 있다. |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소식에 과거 많은 인명피해를 낳았던 ‘서해 훼리호 침몰 사고’의 악몽이 되살아나고 있다.
1993년 10월10일 전북 부안군 위도 인근 해성에서 발생한 서해 훼리호 사고는 서해 훼리호에 타고 있던 승객 292명이 숨지며, 안전사고 예방 대책을 소홀히 한 대표적인 인재(人災)로 손꼽힌다.
110톤 규모의 서해 훼리호는 탑승 정원은 221명이었지만 사고 당시 무려 362명(승객 355명, 선원 7명)이나 탈 뿐 아니라, 70명만 구조되고 292명이 숨져 사상 최악의 침몰사고로 기록됐다.
또 사고 당일 기상청에서 ‘파도가 높고 강풍이 불며 돌풍이 예상되므로 행해 선박에 주의를 요한다’는 방송을 내보내는 등 정상 운항을 할 수 있는 기상여건이 아니었음에도 운항을 강행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많은 비난을 받았었다.
당시 서해 훼리호는 항해사가 휴가 중이어서 갑판장이 항해사의 업무를 대신했으며 안전요원도 고작 2명뿐이었다.
이후 서해 훼리호가 인양된 뒤 스크류에 어망이 걸려 있는 것이 발견되면서 서해 훼리호가 항해 중 스크류에 어망이 걸려 엔진이 정지된 상태에서 높은 파도에서 전복된 것이라는 해석이 나
한편 지난 16일 수학여행 길에 오른 고등학생을 태운 여객선 세월호가 전복됐다. 경기도 안산 단원고 학생 325명, 교사 15명, 일반 승객 89명, 선원 30명 등 모두 459명 탑승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오후 8시 19분 현재 진도 여객선 침물사고 사망자가 5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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