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최준용 기자] 영화 ‘분노의 질주’ 시리즈 제작사는 공식 페이스북에 고 폴 워커 동생들의 도움으로 ‘분노의 질주7’이 완성 된다고 15일(현지 시각) 밝혔다.
제작사는 “폴 워커의 동생들인 케일럽 워커와 코디 워커가 형 대신 영화의 후반부 촬영에 참여하기로 했다. 영화를 완성시키는 것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선택이며, ‘분노의 질주’ 시리즈 팬들과 폴 역시 그것을 바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제작사는 “지난해 11월 생각하지 못한 일을 겪게 돼 우리가 사랑했던 폴 워커를 추모할 시간이 필요했다”라고 영화 촬영을 중단할 수 밖에 없던 이유를 전했다.
‘분노의 질주’ 주요 장면은 폴 워커가 사망하기 전까지 대부분 촬영을 마친 상태였다. 폴 워커 동생들은 형이 끝마치지 못한 액션신 촬영에 투입될 것으로 알려졌다.
제작사는 끝으로 “폴 워커의 동생들과 함께 하는 동안 폴 워커와 촬영하는 느낌을 받게 될 것 같다”며 “영화는 내년 봄 개봉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최준용 기자 cjy@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