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 다큐멘터리 영화 ‘의궤, 8일간의 축제’(최필곤 감독, KBS미디어 제작) 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여진구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그는 ‘의궤’ 내레이션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이날 그는 내레이션 녹음에 앞서 한 시간 정도 최필곤 감독과 연습을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한 시간 정도‘는 그의 겸손이었다.
최필곤 감독은 “영화 내레이션 녹음 전날 여진구는 밤샘 촬영을 이어가고 있었다. 그런데도 의궤에 대해 많이 공부해왔다. 그래서 여진구에게 설명하는 데 한 시간이면 충분했다”고 칭찬했다.
다른 관계자 역시 “작품에 대해 꼼꼼히 공부하고 숙지한 여진구는 녹음 당일 궁금한 부분을 질문하고 이해하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의궤, 8일간의 축제’는 조선 22대 국왕인 정조가 역사상 가장 성대한 축제를 기획하고 8권의 책에 그 모든 과정을 글과 그림으로 기록한
KBS다큐멘터리 제작진이 순수 우리 3D 기술로 고스란히 복원한 작품으로 오는 17일 개봉한다.
여진구 밤샘 연습 소식에 누리꾼들은 “여진구, 정성이 대단한 친구” “여진구,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다르다더니” “여진구, 겸손한이 성공의 최고 비결”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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