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골든크로스’이 동시간대 꼴찌로 출발한 가운데 ‘15세 관람가’ 등급에 어울리지 않는 자극적인 스토리로 원성을 사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강압적인 성상납으로 부적절한 관계를 맺게 된 정하윤(서민지)을 골프채로 때려 사망하게 한 서동하(정보석)의 악행이 그려졌다. 그는 자신의 살인을 하윤의 아버지인 강주완(이대연)에게 모두 뒤집어 씌우는 등 자극적인 장면들이 전를 탔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내용 봐라. 성상납? 주제가 그렇게 없나? 이 드라마 애들은 안 본다니? 좋은 것 가르친다” “너무 자극적이네요. 15세 관람가 치고 내용은 성인급” “‘사랑과 전쟁’은 껌이네. 막장의 최종판” “그냥 성인물 드라마로 하시지” “이런 드라마를 공중파에 흘려보내다니, 심의 좀 다시 하세요” “이런 것 만들려고 수신료 올리셨나?” 등의 대부분 비난 의견을 나타냈다.
일부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게 왜 막장? 이 드라마를 계기로 고 장자연 사건 등등부터 IMF 등등 뭍어뒀던 일들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볼 수 있어서 유익하다 생각하는데”, “연기자들 열연 좋네요” 등의 소수 의견도 존재했지만 ‘관람가 등급’ 관련해서는 “다소 지나치게 자극적”이라는 지적이 지배적이었다.
동시간대 방송된 ‘쓰리데이즈’ 12%의 시청률을, MBC ‘앙큼한 돌싱녀’ 14회는 9.1%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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