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정이 서민지에 성상납을 강요하는 악독한 면면을 드러냈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2 ‘골든크로스’ 2회에서는 도윤(김강우)을 위해 부정한 길을 택하는 하윤(서민지)의 모습이 그려졌다.
오디션을 보고자 홍콩을 찾은 하윤을 기다리고 있던 건 바로 동하(정보석)였다. 스타가 되는 길이란 오디션이 아닌 성상납. 귀국한 하윤은 그대로 짐을 쌌으나 사라(한은정)에게 납치당했다.
사라는 그만둔다고 말하는 하윤에 “그런 낯선 경험 각오한 거 아니니?”라고 일축했다. 이도 모자라 “다행히 그분이 널 예쁘게 봐주셨으니까 스타 되는 건 시간문제야. 계약금도 줄게”라고 뻔뻔하게 말했다.
이에 하윤은 “안 해요. 그냥 이대로 내보내주면 입 다물게요. 계속 날 괴롭히면 오빠한테 다 말할 거예요. 우리 오빠 사법연수원 연수생이에요. 조금 있으면 검사 돼요”라고 받아쳤다.
그러나 사라는 물러서지 않았다. 도리어 “어제 그 사람이 누군지 아니? 네 오빠 아무것도 못하게 할 수도 있어. 순식간에 범법자로 만들 수도 있어. 원한다면 가도 좋아. 대신 그 대가는 네 오빠가 지게 될 거야”
이는 하윤으로 하여금 부정의 길을 걷게 한 바. 여기에 골든크로스의 타깃인 주완(이대연)이 검은 유혹에 흔들리는 모습이 극 중반부를 수놓으며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이날 골든 크로스를 접한 누리꾼들은 “골든 크로스, 한은정 악역인가?” “골든 크로스, 역겹다” “골든 크로스, 연예계는 그렇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