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션 이승환이 홍대 클럽 무대에 선다.
이승환은 30일 오후 서울 서교동 V-홀에서 열리는 ‘몬스터즈 락쇼’(Monster’s Rock show)에 참여한다. 28, 29일 양일간 정규 11집 ‘폴 투 플라이’(fall to fly-前) 발매를 기념하는 단독 공연에 이어 곧바로 후배 인디밴드들과 홍대 클럽 공연에 참여하는 것.
이번 공연은 ‘공연의 신’ 이승환과 국내 최정상급 밴드 옐로우 몬스터즈, 내귀에 도청장치, 일본 인디씬의 실력파 밴드 로코프랑크가 함께하는 합동 공연이다.
드림팩토리는 “이승환씨는 그동안 정통 발라드에서 강렬한 록까지 넓은 스펙트럼의 음악을 해 온 만큼 공연 역시 장르적 성격에 맞게 서 왔다”며 “홍대 씬에서 꾸준히 음악을 해 온 뛰어난 실력의 젊은 뮤지션들을 응원하고 이들과 함께 하고 싶다는 뜻에서 이번 무대에 오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승환은 데뷔 이후 1000회에 가까운 공연 중 주로 단독 공연을 통해서는 거대한 스케일의 무대장치와 다양하고 화려한 퍼포먼스, 각종 특수효과와 독특하고 앞선 연출을 선보여왔다. 동시에 ‘몬스터즈 락쇼’와 같은 홍대 클럽 공연에 꾸준히 참여하며 거칠고 격렬한 에너지를 뿜어내는 무대를 선보여왔다.
이번 공연에 함께 하는 옐로우 몬스터즈는 자타공연 국내 최고의 펑크록 밴드며, 내귀에 도청장치는 그로테스크하고 도발적인 무대 연출과 강렬한 사운드로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밴드다. 일본의 로코프랑크는 1998년 결성돼 현재까지 매 앨범마다 10만장 이상의 앨범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는 일본의 대표적인 인디 밴드다.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