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원 교수, 학생에게 6백만원을…"이럴수가" 충격!

↑ '3만원 교수' 사진=SBS

'3만원 교수'

'3만원 교수' 사연이 공개됐습니다.

28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일명 '3만원 교수'라고 불리는 철학과 송금해(가명) 교수의 채무관계를 추적했습니다.

개학을 앞두고 한 교양과목을 수강 신청한 학생들에게 담당 교수의 전체문자가 도착했습니다.

얼굴도 본적 없는 교수가 보낸 문자 내용은 놀랍게도 "현재 나는 미국에 있다. 급한 일이 있어서 돈이 필요하니 3만원을 보내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이날 제작진의 취재결과 해당 교수가 제자들에게 돈을 빌리려고 했던 정황은 여러 학생에게서 포착됐습니다.

3만원으로 시작된 채무 관계는 입금이 확인되면, 금액을 점점 더 높게 불렀고 한 학생은 8개월에 걸쳐 6백만 원이나 빌려주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제가 커지자 현재 개설된 해당 교수의 과목은 다른 교수로 교체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네티즌들은 "3만원 교수, 6백만원? 대박" "3만원 교수, 정체가 뭐지" "3만원 교수, 대체 무슨 사연?"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