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조스 웨던 감독은 28일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측을 통해 "서울에 가서 촬영하게 돼 무척 감사하고 정말 기쁘다. 하지만 촬영 때문에 시민분들이 겪으실 불편에 대해 먼저 사과드린다"며 "나는 LA에 살고 있어서 영화 촬영 때문에 통제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는데, 사실 유쾌하진 않지만 불편을 감수할 만한 가치가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이 영화를 사랑하고, 또한 서울을 사랑한다. 우리가 사랑하는 이 두 가지를 한군데에 담아서 전 세계에 최초로 보여줄 것"이라며 "적어도 미국에선 서울 배경의 영화는 아직 없었는데 '어벤져스2'에서 화려한 액션과 함께 서울의 모습을 보여주는 건 정말 특별한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웨던 감독은 "촬영기간 동안 불편하시겠지만, 정말 좋은 작품으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어벤져스2'는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서울 마포대교, 상암동DMC 월드컵북로, 청담대교, 세빛둥둥섬, 강남대로 일부, 문래동 철강거리, 경기 의왕 계원예술대학교 인근 도로 등에서 촬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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