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최준용 기자] 탤런트 겸 모델 클라라가 1인 기획사 활동을 예고한 가운데 향후 그가 전 소속사와 전속계약과 관련해 법적 분쟁에 휘말릴 것이라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다.
당분간 클라라의 매니지먼트를 맡게 된 이모 한영아 씨는 25일 MBN 스타와의 통화에서 “클라라가 지난 2월 17일자로 전 소속사 마틴카일과의 전속계약이 만료가 됐다. 큰 회사 보단 부친인 이승규 씨의 도움을 받아 1인 기획사 형태로 향후 활동을 지속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한 매체는 클라라가 마틴카일 이전의 소속사와의 계약상의 남아있는 잔금 문제로 법적 공방이 일어날 소지가 농후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마틴카일은 지난 2013년 6월 클라라를 임대 받은 시점부터 3년 4개월 간 월 1천만 원씩 총 4억 원의 돈을 이전 소속사에게 분할 지급해야 하는데 이를 이행하지 못했다.
이에 대해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이하 연매협) 한 관계자는 “클라라가 마틴카일과 계약이 만료됐더라도, 이전 소속사가 소송을 하면 활동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 만약 연매협에 조정신청이 들어가면 클라라는 활동을 잠시 중단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클라라는 지난 2006년 KBS2 '투명인간 최장수‘로 연기자
최준용 기자 cjy@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