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밉상에게 숨겨진 반전 매력은? - SBS ‘힐링캠프’ (3/24 방송)
주말 저녁을 답답하게 만들며 국민 밉상에 등극했던 배우 오현경이 ‘힐링’에 나선다. 그는 지난 26일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녹화에 참석해 화려한 입담을 자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현경은 10년 동안 세 번의 악관절 수술로 죽음의 문턱을 오갔던 일부터, 싱글맘으로 사는 현재의 삶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특히 그는 어머니에 대해 이야기하며 눈물을 비쳐 주위를 안타깝게 만들었다.
이처럼 오현경은 ‘힐링캠프’를 통해 왕수박 못지않게 화려했던 자신의 인생사를 공개할 예정이다. ‘밉상’ 왕수박이 아닌 사람 냄새나는 오현경의 진짜 모습이 궁금하다면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를 추천한다.
심신이 지친 수요일, 달콤하거나 빵 터지거나 - MBC ‘라디오스타’ (3/26 방송)
‘우리 결혼했어요4’(이하 ‘우결’)가 새로운 커플을 맞이했다. 이에 ‘우결’의 출연진들이 ‘우결 마을’이 아닌 ‘라디오스타’ 스튜디오에서 뭉쳤다.
‘우결’에 새 커플로 합류한 배우 남궁민과 가수 홍진영을 비롯해 가수 정준영, 그룹 투피엠(2PM) 멤버 장우영, 배우 박세영이 ‘라디오스타’를 찾았다. (단, 정준영의 짝꿍 정유미는 개인 스케줄로 인해 함께하지 못했다)
정준영의 ‘우결’에 대한 폭탄발언부터 새신랑 남궁민의 솔직한 화법까지. ‘라디오스타’ 스튜디오는 웃음으로 물들었다. 여기에 아슬아슬한 발언을 이어간 정준영, 남궁민-홍진영 커플과 달리 장우영-박세영 커플은 실제 연인처럼 다정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세 커플(?)의 토크쇼 출연이 ‘가상의 연장선’일지 ‘가상을 벗어난 현실’일지 두고 보는 것도 하나의 관전 포인트.
안재욱의 지지않는 화려한 ‘인생 이야기’ – tvN ‘현장토크쇼 택시’ (3/27 방송)
한동안 방송에서 만나기 힘들었던 배우 안재욱이 ‘택시’에 탑승해 시청자들을 찾는다.
오랜만에 방송 출연을 하게 된 그는 최근의 근황과 함께 배우로서의 삶에 대해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특히 그는 지난해 2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여행 차 머물던 중 ‘지주막하출혈’로 수술을 받았던 일에 대해서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았다.
여기에 뮤지컬 ‘태양왕’에서 베르사이유의 지지 않는 태양, 루이 14세를 연기하게 된 신성록이 깜짝 출연해 그에게 힘을 보탰다.
‘지지 않는 배우’ 안재욱의 인생사와 함께 신성록이 털어놓는 ‘별에서 온 그대’ 비하인드 스토리가 기대된다면 함께 ‘택시’에 타보는 것은 어떨까.
호주에서 펼쳐진 세 번째 추격전 –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3/30 방송)
지난 9일과 16일, ‘런닝맨’을 빛냈던 김우빈과 비의 이야기가 다시 한 번 펼쳐진다.
‘런닝맨’ 멤버들과 김우빈, 비는 1800년대 골드러시 시대로 돌아갔다. 이들은 ‘런닝 보안관’으로 변신, 금을 찾기 위해 마을 곳곳을 누비며 고군분투했다.
이미 ‘런닝맨-어드벤처 in 호주’와 ‘잃어버린 보물을 찾아서’ 편에서 맹활약을 펼쳤던 비와 김우빈의 새로운 활약상이 기대를 모으고 있는 상황. 여기에 지난 23일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는 물에 흠뻑 젖은 김종국의 모습이 그려져 흥미를 더하고 있다.
금을 놓고 치열한 싸움을 벌이는 거친 남자들의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이들과 함께 1800년대 런닝힐즈로 떠나는 것도 즐거울 듯 하다.
70대 노인부터 10대 초등학생까지. 남녀노소 불문하고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국민가요의 부재가 못내 아쉽다. 그래서 국민이 직접 작곡에 참여하고 노랫말을 써, 이를 ‘국민가요’로 만들고자 한다.
싱어송라이터들의 애환을 몸으로 체험하는 것뿐 아니라 새로운 국민가요 트렌드까지 창조하는 것이 ‘밀리언셀러’의 목표.
이를 위해 다양한 분야의 뮤지션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박명수를 비롯
여기에 주현미까지 심사위원으로 힘을 보탰다. ‘밀리언셀러’가 정규편성은 물론 새 국민가요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금주의 즐거움 중 하나.
안성은 기자 900918a@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