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섭 “김원효 심진화 부부 의견충돌 시, 현장 민망하고 어색해져”

[MBN스타 여수정 기자] 개그맨 이광섭이 김원효 심진화 부부에 대해 언급해 웃음을 안겼다.

이광섭은 21일 오후 서울 서교동의 한 음식점에서 진행된 연극 ‘대박포차’ 제작발표회에서 “김원효 심진화 부부가 심하게 싸우지는 않지만 의견 차이는 있더라”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우리들이 연기가 미흡하면 와서 지적하고 다시 동료로 돌아가곤 한다. 그런데 김원효의 연기가 미흡하면 ‘자기야, 이렇게 하면 어때요’라고 제안한다. 제안에도 안 되면 다시 강력하게 주장한다”며 “심진화의 지적이 계속되면 김원효는 ‘조용히 하라’고 하더라. 그러면 순간 현장이 민망해지고 어색해 진다”고 설명했다.

이광섭의 말에 옆에 있던 송준근 역시 크게 공감하며 “심진화는 김원효가 남편이라 직접적으로 칭찬은 못하는 것 같다. 대신 ‘다른 배우들이 잘하니까 보고 배워라’라고 말한다”라고 덧붙였다.

이광섭은 송준근과 더블 캐스팅돼, ‘대박포차’에서 여자에게 한 맺혀 사랑을 믿지 못하는 허당 로맨티스트 여자만 역을 맡아 연기한다.

‘대박포차’는 서민들의 희로애락을 함께하는 포창마차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사건들을 중심을 담았다. 특히 김원효 심진화 부부가 코믹 창작극에서 배우와 작가로 호흡을 맞춘 작품이기도 하다.

↑ 사진=포스터

또한 김준호, 황우슬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유명인이 매회 출연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오는 4월 5일부터 6월 29일까지(수요일 제외) 서울 대학로 달빛극장에서 공연된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