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경기)=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박하선은 18일 경기 고양 일산 SBS제작센터에서 열린 SBS 수목극 '쓰리데이즈' 기자간담회에서 "사실 유천씨가 어려울 줄 알았는데 편한 스타일이고, 성격도 좋다. 드라마 편하게 찍고 있다. 제 앞에서 코도 많이 풀더라"고 말해 현장을 웃겼다.
그는 "역할상 서로 편해야 하고, 때로는 연인, 엄마, 친구처럼 지내야 했다. 작가님이 'X파일'에서의 멀더와 스칼렛처럼 편한 사이였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그래서 그런지 무척 편하게 하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혀 또 한번 웃겼다.
소이현 역시 "진짜 많이 풀더라"고 거들어 웃음을 줬다.
이에 대해 박유천은 "솔직히 말씀 드리면 비염이 있어서 원래 코를 많이 풀긴 한다"며 "눈물을 보이면 자연스럽게 콧물도 나와 풀기도 한다. 감기도 걸리기도 했다"고 해명(?)해 또다시 간담회를 재미있게 만들었다.
'쓰리데이즈'는 3발의 총성과 함께 실종된 대통령 이동휘(손현주)의 이야기와 누명을 벗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경호관 한태경(박유천)의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다.
4회까지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동휘가 사실은 자동차 사고로 병원에 누워 있고, 암살범으로 누명을 쓴 태경이 동휘를 찾아낸 상황이 방송됐다. 하지만 대통령 암살 공범인 함봉수 경호실장(장현성)도 병원을 찾아냈기 때문에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KBS 2 '감격시대: 투신의 탄생'을 제치고 수목극 1위를 차지했다. 19일 5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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