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 한승연이 MBC 새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 출연 소감을 밝혔다.
한승연은 오는 4월 방송되는 ‘왔다 장보리’에서 이회장(한진희 분)의 공주병 막내딸 가을 역으로 등장, 사치스럽고 허세 심한 철부지의 모습을 연기한다. 장보리(오연서)와 유천(건일)을 두고 삼각관계가 된다.
한승연은 “긴장되지만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공중파로는 두 번째 작품인데 50부작이라는 긴 호흡을 좋은 분들과 함께 하게 돼 정말 행복하다”며 “‘가을’이는 귀하게 자란 철부지지만 꿈을 이루는 열정도 있고, 차근차근 사랑을 알아가는 매력 있는 아가씨다. 틈만 나면 가을이라는 사람이 누구인지 고민하게 된다”고 역할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초신성 건일 역시 ‘왔다 장보리’를 통해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건일은 보리의 어릴 적 단짝으로 같이 성장해나가면서 보리에게 점차 사랑을 느끼는 유천 역으로 출연한다. 의리 있고, 잘 생기고, 싸움도 잘하는 상남자 캐릭터다.
건일은 “2년 만에 하는 작품이라 너무 기대된다”며 “이제는 뭔가를 보여줄 수 있는 시기라고 생각하고 그만큼 더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왔다 장보리’는 친딸과 양딸이라는 신분의 뒤바뀜으로 극도의 갈등 상황에 놓이게 되는 두 딸과 두 어머니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아내의 유혹’, ‘다섯 손가락’ 등을 집필한 김순옥 작가의 차기작으로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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