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완이 남편에 대한 섭섭함과 애정을 동시에 전했다.
최영완은 3월 12일 방송된 JTBC '화끈한 가족'에서 "가끔 남편이 날 아내가 아닌 엄마로 생각하는 건 아닐까 생각한 적이 있다"고 남편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이 날 방송에서 최영완 남편 손남목이 보여준 모습은 최영완의 고민이 이해갈 만큼 충분히 도를 넘었다. 남편은 사랑이라는 명목 아래 뭐든걸 아내와 함께 하려 했지만 이는 아내를 배려하지 않는 처사였다. 남편은 자신이 원하는 것, 필요한 것을 아내에게 끊임없이 요구했고 최영완은 깊이 상심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이 부부인 이유는 사랑하는 법 역시 알고 있기 때문. 방송 말미 손남목은 아내의 드라마 촬영 현장을 찾아 직접 음료수를 돌리며 외
최영완은 "남편에 대한 고민을 하면서도 내가 신랑을 무시할 수 없는 이유는 그 이상의 모습을 나에게 심어주기 때문이다. 이 사람이 아무리 어리광을 부리고 아이처럼 굴어도 함부로 대할 수 없는 큰 사람이구나라는 것을 늘 생각한다"고 존경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