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한밤의 TV연예" 방송화면 갈무리 |
옥소리는 지난 12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 제작진과 인터뷰에 응했다. 앞서 그는 한 월간지를 통해 방송 복귀 의사를 밝힌 뒤 호사가들의 입방아에 올랐던 터다.
옥소리는 이날 자신을 향한 비판을 받아들이면서도 아이들의 '엄마'로서 간절한 심경을 내비쳤다.
그는 "재혼 이후 (낳은) 아이들에게도 편한 엄마가 아니다며 "워낙 꼭꼭 숨어 살았기 때문에 유치원에서 행사가 있어도 선뜻 못 가겠더라. 늘 미안하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어 "아이들도 (언젠가는) 알 텐데 계속 숨어있을 순 없었다. 나로 인해 가족이 더 이상 힘들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인터넷 반응을 확인했느냐'는 질문에 그의 얼굴은 일그러졌다. 옥소리는 애써 터져나오는 울음을 참았다.
그는 "반대의견도 많고 어떤 분들은 괜찮지 않느냐는 분들도 많았다"며 "내 잘못으로 생긴 문제이기 때문에 어떠한 악성댓글이나 지탄도 달게 받겠다. 내게 다시 한
옥소리는 지난 2007년 배우 박철과 이혼 후 2010년 이탈리아인 요리사와 재혼해 두 아이를 출산했다. 박철과 이혼 소송 당시 간통죄로 피소됐던 옥소리는 이듬해 12월 법원으로부터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