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SBS 제공 |
진중권 교수가 함익병에게 따끔한 일침을 가했다.
‘국민 사위’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피부과 전문의 함익병은 월간조선 3월호와 가진 인터뷰에서 “여자는 국방의 의무를 지지 않으니 4분의 3만 권리를 행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해 논란을 일으켰다.
또한 철학자 플라톤을 언급한 뒤 “독재가 나쁘다고 하는 것도 하나의 독단”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지난 대선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던 아들을 투표하지 못하게 했다”며 “국민의 4대 의무를 다하지 않았으니 투표권이 없다고 이야기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자 진중권 교수는 1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병입니다. 병… 함익‘병’”이라고 일갈했다.
이어 “우리 헌법은 개소리 할 자유를 보장하지만, 학자 이름 걸고 멍멍 짖어대는 모습이란… 대한민국, 참 사기 치기 좋은 나라예요. 인간들아, 창피한 줄 알아라”라는 글을 올려 함익병의 발언을 옹호하는 이들에게도 날센 비판을 가했다.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 또한 지난 10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독재 찬양, 남녀차별 못지않게 섬뜩한 학대심리가 충격적”이라며 함익병의 발언을 지적했다.
이어
한편 함익병은 현재 SBS ‘자기야-백년손님’과 EBS ‘하이힐’에 고정출연 중이다. 논란이 심화되자 프로그램 시청자 게시판에는 함익병의 하차를 요구하는 서명 운동이 이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