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뮤지컬 ‘위키드’ 한국어 초연의 주역, 배우 옥주현이 5월초 마지막 무대를 가진다. 동시에 베일에 쌓여있던 새로운 초록마녀로 김선영이 무대에 오른다.
오는 4월 11일 한국 최초 엘파바로 100회 무대를 가지는 옥주현은 “공연 한 회가 끝나고 관객 앞에 서면 엘파바로서, 내 자신으로서 작품 내내 참고 있던 무언가가 울컥 하는 마음이 들어 눈물이 난다”면서 “남은 기간 동안 공연을 보러 오신 관객들에게 최고의 무대를 선보이기 위해 매 순간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녀의 빈자리는 새롭게 합류하는 김선영이 채우게 됐다. 7개월에 걸친 오디션에서 옥주현, 박혜나와 함께 캐스팅된 그녀.
옥주현, 박혜나와 또 다른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일 김선영의 엘파바를 만나는 것은 관객들에게 또 다른 관람 포인트가 될 것이다. 김
선영은 남은 항해를 다른 배우들과 함께 이끌어나가야 한다는 남다른 각오로 오리지널 크리에이티브 팀과의 본격적인 연습에 앞서 방대한 양의 대본과 가사를 완벽하게 숙지한 상태로 첫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5월 새로운 무대가 시작될 ‘위키드’는 이미 2월 초 실 관람객 10만 관객을 돌파 했다. 95%에 육박하는 높은 객석 점유율, 성별과 연령에 상관없이 고른 예매율을 유지하며 흥행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샤롯데씨어터에서 오픈 런으로 공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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