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이 대주주로 있는 키이스트 소속 배우 김수현과 박서준은 1988년생 동갑내기다. 이들 중 한 명은 요즘 대한민국에서 가장 각광받는 스타다. 또 한 명은 요즘 가장 주목받는 신예다. 단순히 같은 소속사에서 한솥밥을 먹는 것 이상으로 두 사람은 남다른 인연을 가졌다.
연예계 경험이 없던 생면부지 신인에게 키이스트라는 소속사를 소개시켜준 주인공이 다름 아닌 김수현이다. 2010년 키이스트와 전속계약을 맺고 소속사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던 김수현은 박서준의 연기 열정과 그의 고민을 친구에게 전해 들었다. 이후 김수현은 이 친구를 통해 박서준에게 자신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던 실장의 연락처를 건넸고 박서준과 키이스트의 만남이 성사됐다.
당시 박서준은 서울예대 1학년을 마친 후 군대에 다녀온 상황이었다. 연기를 전공하고 있지만 데뷔할 방법을 찾지 못하던 박서준은 무작정 입대를 택했다. 당시에는 무모한 선택이라
박서준은 ‘드림하이2’ 이후 지난해 MBC ‘금나와라 뚝딱’에 이어 최근 SBS ‘따뜻한 말 한 마디’까지 성공적으로 마치며 스타덤에 올랐다. 그는 tvN 새 드라마 ‘마녀의 연애’의 주인공으로 곧바로 발탁돼 꾸준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