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커플 매칭 프로그램 ‘짝’ 녹화 중 사망한 여성 출연자가 지인에게 보낸 카톡 메시지가 공개돼 화제다.
5일 사망한 전모씨의 친구 A씨는 한 매체를 통해 전씨와 주고받은 스마트폰 메신저 내용을 공개했다. 공개된 카톡 메시지에 따르면 이 여성은 자신의 지인들에게 “같은 기수 출연자들도 내가 제일 타격 클 것 같다”며 “지금 저녁 먹는데 둘이 밖에서 이벤트 한 거 녹음해서 다같이 있는데서 틀어놓는데 표정관리 안 되고 카메라는 날 잡고, 진짜 짜증난다. 아 미치겠다 진짜”고 심경을 털어놨다. 이어 “신경 많이 썼더니 머리 아프고 토할 것 같다”라는 메시지도 발견됐다.
이에 따라 경찰은 강압적 분위기 속에서 촬영을 진행했는지 등에 대해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다. 그러
현재 경찰은 전씨가 지인들과 주고받은 메시지, 촬영 테이프 등을 다시 분석하며 당시의 상황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앞서 ‘짝’ 여성 출연자 전 씨는 유서를 남기고 이날 오전 2시경 제주 서귀포시 숙소 ‘애정촌’ 화장실에서 드라이기 줄로 목을 매 목숨을 끊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