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남우정 기자] 뮤지컬 ‘태백산맥’의 연출을 맡은 위성신 감독이 고충을 토로했다.
5일 오후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 극장에서 열린 뮤지컬 ‘태백산맥’의 프레스콜에 원작자 조정래, 연출 위성신,음악감독 박소연 등이 참석했다.
이날 프레스콜에서 위성신 감독은 연출시 가장 중점을 두었던 것에 대해 묻자 “10권짜리 대하소설에 150명 이상의 등장인물이 나온다. 이걸 약 3시간 안으로 줄이기가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이어 “그래서 6.25 발발 이전을 중심으로 각색했다. 이념과 사상이 다른 형제의 비극을 통해 한국이 처한 현실을 깊게 볼 수 있도록 했다”며 작품의 특색을 밝혔다.
↑ 사진=이현지 기자 |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