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봄' 표절 의혹에 SBS "웹툰 연재 전 저작권 등록" 표절 의혹 '일축'

↑ 다시 봄, 신의 선물 14일/ 사진=SBS 방송 캡처

'다시 봄' 표절 의혹에 SBS "웹툰 연재 전 저작권 등록" 표절 의혹 '일축'

'다시 봄' '신의 선물 14일'

웹툰 '다시 봄'과 표절 의혹에 휩싸였던 SBS '신의 선물 14'일 측이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SBS는 5일 보도 자료를 통해 "'신의 선물- 14일'은 최란 작가가 이미 2011년 7월 29일자로 한국저작권위원회에 '투윅스'라는 제목으로 저작권 등록을 한 작품이다"라고 밝혔습니다.

SBS는 "언론에서 제기된 웹툰의 경우 2012년 5월부터 연재된 작품으로 알고 있다. 당초 '투윅스'라는 제목으로 저작권 등록을 했으나 2013년 동명의 작품(소현경 작가의 MBC드라마 '투윅스')이 먼저 방영됨에 따라 현재의 제목으로 변경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신의선물- 14일'은 방송 초기 언급됐듯이 아이는 신이 인간에게 보내 주신 선물이고 그 선물을 빼앗긴 엄마에게 다시 신이 14일이라는 선물을 줘 엄마에게 아이라는 선물을 지킬 수 있게 해준다는 중의적 의미다"라며 "뿐만 아니라 '신의선물- 14일'은 주인공 김수현(이보영 분)의 애끓는 모성애를 중심으로 주변 인물들의 가족에 대한 오해와 사랑, 부모자식의 사랑을 포괄적으로 다룬 드라마다"고 말했습니다.

덧붙여 SBS는 "귀중한 창작물에 대해 오해의 소지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며 입장을 전했습니다.

한편 웹툰 '다시 봄'작가가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이에 대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다시 봄' 작가는 5일 자신의 블로그에 "갑자기 새벽에 엄마가 기사가 났다고 알려주셨어요"라며 각종 포털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한 모습을 캡처한 사진을 게재했습니다.

이어 그는 "이 놀라움 엄마와 둘이 나눈답니다"라며 글을 마무리해 표절 논란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습니다.

5일 인터넷에서는 딸을 잃은 후 타임워프를 통해 시간이 되돌아간 후 잃어버린 딸을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한다는 설정이 비슷하다며 '신의 선물 14'일의 표절 의혹이 불거진 바 있습니다.

신의 선물 14일과 다시 봄에 대해 누리꾼들은 "신의 선물 14일과 다시 봄, 이걸로 표절 의혹 종식" "신의 선물 14일과 다시 봄, SBS 깔끔하네" "신의 선물 14일과 다시 봄, 그냥 처음 설정만 비슷한거였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