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문세가 데뷔 30년 만에 순천에서 첫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문세는 지난 1일 오후 전라남도 순천 팔마실내체육관에서 ‘대한민국 이문세’를 개최하고 3천 여 명의 팬들을 만났다.
이날 콘서트는 지난해 가수 데뷔 30주년을 맞아 6월부터 시작된 ‘대한민국 이문세’ 전국 투어의 일환으로 이어진 공연.
애국가를 지휘하며 무대에 등장한 이문세는 히트곡 ‘붉은노을’을 비롯해 ‘소녀’ ‘난 아직 모르잖아요’ ‘사랑이 지나가면’ ‘옛사랑’ ‘광화문연가’ ‘이별 이야기’ 등 다수의 히트곡을 선보이며 두 시간 반 동안 지칠 줄 모르는 무대를 이어갔다.
특히 처음으로 순천 지역을 찾은 이문세는 “순천에서는 첫 콘서트라 감회가 남다르다”며 “이렇게 뜨거운 반응인 줄 알았더라면 진작 찾았을 텐데 아쉬움이 남는다”고 인사를 건넸다.
순천에서 또 하나의 추억을 완성한 ‘대한민국 이문세’ 콘서트는 오는 15일 진주에 이어 제주, 안양, 경산, 청주, 원주 등지에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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