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
‘태양은 가득히’ 배경수 PD가 시청률 부진에도 불구, 긍정적으로 임해주는 주연 배우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배 PD는 “작가와 함께 대본을 만들고 연출까지 담당하면서 드라마라는 게 브라운관을 통해 어떤 모습으로 만들어질지 개인적으로 굉장히 궁금했다”면서 “방송 후 주변 사람들의 반응, 그리고 평가들에 대해 겸허히 받아들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작진의 생각이나 예상과 받아들이는 시청자들 간 차이는 조금 있는 것 같다”면서 “‘이런 게 있는데 몰라주는군’하는 아쉬움도 있고 ‘내가 이런 걸 놓치고 간건가’ 되돌아보기도 한다”고 털어 놓았다.
배 PD는 “우리 작품에 대해 보다 잘 표현하고 전달하기 위해 생각을 많이 한다”면서 “시간 적 제약 때문에 초반에 놓치고 간 것도 일부 있는 것 같다. 앞으로 캐릭터나 이야기에 대한 집중도,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보다 애쓸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무엇보다 배우들이 긍정적인 시선을 놓지 않고 최선을 다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내부적으로는 아무 문제가 없다. 잘 만들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태양은 가득히’는 태국에서 다이아몬드를 둘러싸고 일어난 총기 살인사건으로 인해 아버지는 물론 인생을 송두리째 잃어버린 남자와 사랑하는 약혼자를 잃은 여자의 지독한 인연을 그린 멜로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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