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춘사영화상’ 3월19일 개최···‘관상’ ‘변호인’ 등 경합

[MBN스타 최준용 기자] ‘2014 춘사영화상’시상식이 오는 3월19일 개최된다.

이상우 한국영화감독협회 사무총장은 26일 “한국영화감독협회(이사장 정진우 감독)가 주관하는 ‘2014 춘사영화상’시상식이 19일 오후 6시30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실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춘사 영화상’ 그랑프리(최우수감독상) 후보에는 한재림 감독의 ‘관상’,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 이준익 감독의 ‘소원’, 오멸 감독의 ‘지슬’등이 노미네이트됐다.

남자연기상 후보에는 이정재(관상), 송강호(변호인), 황정민(신세계), 공유(용의자) 등이 이름을 올렸으며, 여자연기상 후보는 엄정화(몽타주), 김영애(변호인), 심은경(수상한 그녀), 전도연(집으로 가는 길) 등이 경합한다.

심사의원특별상(신인 감독상) 부문엔 ‘마이 라띠마’를 연출한 배우 유지태, ‘변호인’의 양우석 감독, ‘숨바꼭질’의 허정 감독, ‘창수’의 이덕희 감독 등이 후보에 올랐다.

아울러 기술상 부문에서는 ‘미스터 고’(특수효과 정성진), ‘더 테러 라이브’(특수효과 김시용), ‘베를린’(촬영 최영환), ‘설국열차’(촬영 홍경표)가 경쟁하며, 각본상에는 ‘관상’, ‘수상한 그녀’, ‘소원’, ‘지슬’이 후보로 선정됐다.

한편, 한국영화감독협회에 따르면 이번 영화제는 신청 접수제가 아닌 저명한 영화평론가 5인(김종원, 전찬일, 조혜정, 안태근, 강유정)의 ‘2014 춘사영화상’ 후보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수상작품 후보들을 선정했다. 이처럼 현역 감독들만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수상작을 최종 결정해 여타 어떤 영화제보다도 공정성에 만전을 기했다.

최준용 기자 cjy@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