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방송인 김병만이 연예대상 대상 수상 이후 부담감이 더욱 커졌다고 밝혔다.
김병만은 25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된 SBS ‘정글의 법칙 in 보루네오’ 제작발표회에서 “대상의 값어치를 해야 한다 생각하니 어깨가 무거웠다”고 말했다.
김병만은 2011년부터 이끌어 온 ‘정글의 법칙’을 통해 2013 S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와 관련해 김병만은 “정말 내가 큰 상을 받았다. 그 상의 값어치를 해야 하니 어깨가 무겁다. 그래서 더 준비를 많이 하게 되고, 들뜬 마음으로 가면 사고가 날 수도 있기 때문에 정글 속에서도 많은 고민과 생각을 하며 뛰었다”고 말했다.
이어 “상을 받고 나서 보루네오 편을 했는데 큰 사고 없이 하게 됐다. 다 웃으면서 돌아와서 너무 다행이다”고 말했다.
오는 28일 방송으로 ‘정글의 법칙’ 100회를 맞는 데 대해 김병만은 “2011년 나미비아부터 시작해 열심히 달려오다 보니 100회까지 왔다. 첫 회를 앞두고 PD가 그 섬에 먼저 들어가서 노숙을 하던 때의 기억이 난다. 그 때부터 여기까지 달려왔는데 다녀보면 다행이다 싶은 순간들이었다”고 술회했다.
김병만은 “무사히 여기 100회까지 달려와 기분이 너무 좋다. 앞으로도 몸 관리 잘 해서 달릴 수 있는 데까지 달리겠다”고 말했다.
병만족의 열두 번째 생존기를 담은 ‘정글의 법칙 in 보루네오’는 정글의 법칙 최초로 두 부족간의 생존 대결이라는 새로운 생존 콘셉트를 도입, ‘정글의 법칙 the 헝거게임’ 타이틀로 초반 생존을 보여줄 예정이다.
‘정글의 법칙 in 보루네오’에는 12기 병만족인 김병만, 임원희, 황현희, 봉태규, 이영아, 서하준, 온유(샤이니), 동준(제국의아이들)과 더불어 추성훈, 전혜빈, 오종혁, 황광희 등 역대 정글 레전드 멤버가 100회 특집 게스트로 출연한다.
100회 특집 ‘정글의 법칙 in 보루네오’는 오는 28일 첫 방송된다.
사진 유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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